4분의 3박자의 서정동요로서 1934년에 발표되었다. 윤태웅과 김성도는 연희전문학교의 같은 급우로서 동요창작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김성도의 회고담에 의하면 철학시간에 깜빡 잠이 들어버렸는데, 옆에 앉은 윤태웅이 꾹 찌르면서 종이 한 장을 건네주기에 보았더니 「아기별」의 노랫말이었다고 한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수풀속에 새집에는 촛불하나 켜놨죠
저녁먹고 놀러나온 아기별님이지요
이 노랫말을 건네받은 순간에 번뜩 악상이 떠올라 쉽게 가락을 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유아동요로 오늘날에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