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경상북도 민속자료(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집은 원래 권영락(權寧洛)의 주택으로 안동시 월곡면 사월리에 있었으나 안동댐 수몰로 인하여 안동댐 민속경관지(民俗景觀地)로 옮겨졌다.
19세기 후반에 건립된 초가토담집으로 정면에만 기둥을 세우고 나머지 3면은 모두 두꺼운 토담벽으로 벽체를 구성하였다. 토담은 판축방식(板築方式 : 거푸집 속으로 이긴 흙을 다져 넣어 말리는 방식)으로 다졌다.
이같은 판축토담집은 우리 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었던 가장 원초적(原初的)인 서민주택의 형태이며, 두꺼운 토벽과 초가지붕은 추위와 더위를 효율적으로 방지하여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