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경상북도 민속자료(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1844년(헌종 10)에 건립된 주택으로 정침(正寢 : 집 안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집 또는 방)과 사랑채 그리고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은 口자형의 민도리집으로 안동 지방의 전형적인 살림채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사랑채는 一자형으로 안채와 분리되어 따로 세워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이 주택은 처음 평산신씨(平山申氏)가 건립하였으나, 1940년에 현 소유자인 이직호(李直鎬)가 매입한 뒤 선친(先親)의 아호(雅號)를 따서 동간재로 이름지었다. 이 집은 원래 예안면 동부동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1976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