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경상북도 민속자료(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증(贈) 통헌대부(贈 通訓大夫) 규장각 직각 김상목(金相穆)이 1759년(영조 35)에 건립하였는데 건립 당시에는 ㄱ자형의 안채 8칸만을 세웠다.
1826년(순조26)에 손자인 첨지중추부사 학남(鶴南)김중우(金重佑)가 안채 전면에 ㄴ자형의 사랑채를 증축하여 전체적으로는 튼 口자형의 배치를 이루게 되었다. 전면 우측에 위치한 사랑채는 사랑방 2칸과 사랑마루 2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잡석 기단 위에 비교적 큰 초석(礎石)을 놓고 전면(前面)에는 두리기둥을 사용하여 사대부가(士大夫家)의 격식을 차리고 있다.
사당은 정면 3칸 규모의 맞배기와집으로 정침의 동북쪽에 별도의 담장을 둘러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