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부산에서 창작되었다. 6·25사변중에도 ‘전시동요’가 수많이 발표되었으며 해군어린이음악대의 합창으로 널리 불리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꽃과 같이 고웁게
나비같이 춤추며
아름답게 사는 우리
무럭무럭 자라서
이 강산을 꾸미면
웃음의 꽃 피어나리.
4분의 3박자, 다장조의 왈츠곡이다. 서울중앙방송국은 1954년부터 라디오어린이시간을 알리는 신호음악으로 이 곡을 채택하여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어 이 노래를 모르는 어린이가 없을 정도이다. 단순한 가락이지만 정감이 있고 아름다운 선율이 밝은 마음을 가지게 하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