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에 발간된 그의 동요곡집 『산난초』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가사는 애초에 3절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학교 교과서에 수록할 때는 “날마다 주님 앞에 감사 드리자 사랑의 어머님을 주신 은혜를”이라고 하여 기독교 신앙의 색채를 짙게 드러내는 제3절을 제외하고 제1절과 제2절의 가사만 수록하였다. 1절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키우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
8분의 6박자, 라장조의 서정적 가락으로 전개되는데 여기에 정감과 인간미가 잘 표출되어 있다. 어머니를 그리는 수많은 동요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애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