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목판본. 본문은 18매로서 전반부는 한글로 토를 붙인 현토문(懸吐文)이고, 후반부는 한글만으로 뜻을 해석한 언해부(諺解部)이다.
이 책에서는 술 중독의 해를 들어 음주를 경계할 것을 권하였으며, 치료법을 기술하면서 은근히 당쟁의 폐를 들어 경계시켰다. 규장각도서와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음주를 경계한 글로서 이밖에 1433년(세종 15)의 세종 <계주교서 誡酒敎書>와 1514년(중종 9) 11월에 쓴 이행(李荇)의 <주계문 酒戒文>이 ≪중종실록≫에 전문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