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전도 ()

여지전도
여지전도
인문지리
문헌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가 제작하였다고 추정되는 세계지도.
이칭
이칭
여지전도(輿墬全圖)
문헌/고서
편찬 시기
조선 후기
간행 시기
조선 후기
저자
김정호(金正浩)
판본
목판본
표제
여지전도(輿墬全圖)
소장처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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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여지전도」는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가 제작하였다고 추정되는 세계지도이다. 목판본이며,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유라시아 대륙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을 그려 넣었지만 신대륙은 보이지 않는다. 중국을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 중앙에 배치하고 다른 대륙은 작게 축소하여 표현하였다. 서양의 지리 지식을 수용하면서도 조선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그린 대표적인 세계지도이다.

정의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가 제작하였다고 추정되는 세계지도.
저자 및 편자

저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도의 내용으로 볼 때 조선 후기 지리학자인 김정호(金正浩)로 추정된다. 김정호의 생애에 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1804년(순조 4)경에 태어나 1866년(고종 3)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양한 지도 제작에 힘을 기울였으며, 국토 정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리지 편찬에도 매진하였다. 대표적인 저술로 『청구도(靑邱圖)』『동여도(東輿圖)』,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이 있다.

서지사항

목판본이며, 크기는 세로 85㎝, 가로 60㎝ 정도이다. 표제 ‘여지전도(輿墬全圖)’가 지도의 상단에 표기되어 있는데, ‘지(地)’ 자가 고자(古字)인 ‘지(墬)’로 표기되어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여지전도」는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편찬하였다.

구성과 내용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을 그려 넣었는데, 아메리카 대륙은 빠져 있다. 서양의 많은 지명을 적었으며, 조선의 윤곽도 분명하다. 지도 상단에는 중국의 주1를 수록하였다. 그 밑에는 조선의 한성, 팔도관찰사영의 북극 고도와 한성을 중심으로 한 편도 수, 그리고 중국 각지의 북극 고도와 베이징[北京]을 중심으로 한 편도 수를 기재하였다. 지도의 하단 여백에는 「건륭신강서역제부(乾隆新疆西域諸部)」와 지도에 대한 제작자의 간단한 설명을 기재하여, 지도와 지지를 결합한 전통적인 양식을 띠고 있다.

지도는 경위선이나 적도, 황도 같은 천문과 관련한 부분을 배제하여, 흡사 평평한 대지를 전제로 한 것처럼 그렸다. 그러나 남극과 북극이라는 용어를 기재해 놓아 부분적으로 지구설을 수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중국을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 중앙에 배치하고, 다른 대륙은 작게 축소하여 그렸다. 전통적인 중화관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전 시기 중국에서 그려졌던 직방 세계 중심의 지도와는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직방 세계 중심의 지도에서 직방 세계의 외연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교류하였던 주변국에 한정되어 있고, 이러한 나라들도 구체적인 영역은 그리지 않고 단지 명칭만 수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지도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등이 비록 축소된 규모이기는 하지만 서쪽 편에 자리 잡고 있다. 유럽에 있는 나라들이 서양 선교사들의 여러 서적을 통해 실재하는 국가로 인정된 것이다. 직방 세계의 외연이 뚜렷하게 확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의의 및 평가

중국을 통해 들여온 서구의 지리 지식이 조선에서 어떻게 변용되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세계지도이다.

참고문헌

논문

오상학, 「목판본 여지전도의 특징과 지리사상사적 의의」(『한국지도학회지』 1, 한국지도학회, 2001)
노정식, 「서구식 세계지도의 수용과 저항」(『대구교육대학논문집』 20, 대구교육대학, 1984)
주석
주1

중국의 각 성과 외번(外藩: 황제·왕후 직할지에 대하여, 제후·영주가 다스리는 나라)에서 경도순천부(京都順天府), 즉 베이징까지의 이정(里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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