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태조 1) 8월 고려를 건국하는 데 공을 세운 사람을 선정하여 포상할 때 견권(堅權)·능식(能寔)·권신(權愼)·염상(廉湘)·김낙(金樂)·마난(麻煖)과 함께 이등공신(二等功臣)이 되어 금·은 그릇과 비단을 받았다.
936년에는 후백제(後百濟)와의 마지막 결전이었던 일리천(一利川: 지금의 경상북도 구미) 싸움에 원보(元甫)로서 대상(大相) 김철(金鐵)·홍유(洪儒)·박수경(朴守卿), 그리고 원윤(元尹) 훤량(萱良)과 함께 마군(馬軍) 1만 명을 거느리고 3군(軍) 중 우군(右軍)에 소속되어 참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