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1책. 목판본. 1767년(영조 43)경상남도 밀양에 있는 화악산(華岳山)운주암(雲住庵)에서 개판(開版)하였다. 전체의 의미는 염불을 하여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밝히는 내용이다.
① 가향(家鄕), ② 실향(失鄕), ③ 실로(失路), ④ 문향(問鄕), ⑤ 취향(趣鄕), ⑥ 환향(還鄕)의 여섯 제목으로 나누고, 그 제목 밑에 절목을 두어 각각의 요지를 4언(言)의 가사로 짓고 네 글자 밑에 ‘아미타불’을 더하여 마치 「강강술래」의 노래를 부르듯이, 앞에서 넉 자를 선창하면 여러 사람이 함께 ‘아미타불’을 후창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① 가향의 항목 밑에 다시 세목으로 본원자심(本源自心)·구경불과(究竟佛果)로 나누고, 그에 대한 법문을 엮어가면서 아미타불을 부르게 하였다. 실향에는 중생미도(衆生迷倒)와 실의지환(失意之患)과 난이지병(難離之病)의 절목이 있고, ③ 실로에는 사정대변(邪正對卞)등 4절목, ④ 문향에는 선종오심(禪宗悟心)등 8절목, ⑤ 취향에는 인과불차(因果不差)등 10절목, ⑥ 환향에는 총수회향(摠回向) 등 2절목이 있다. 장서각 도서 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