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가고

  • 문학
  • 작품
조선 전기에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한시.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윤호진 (경상대학교, 한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전기에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한시.

내용

조선 전기에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한시. 칠언절구 8수로 『매월당집(梅月堂集)』 권12에 수록되어 있다. 관리들의 수탈에 쫓겨 깊은 산중에 사는 산민(山民)의 고초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읊고, 새 임금을 맞아 이제는 이러한 고통이 끝나기를 희망하는 뜻을 나타낸 시이다.

1수에서 7수까지는 산속에서 사는 백성들의 비참한 삶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시는 백성들이 굶주림과 추위에 떠는 것은 흉년 때문이 아니라 지배층의 수탈이 너무 극심해서라고 적었다. 호랑이 때문에 항상 문을 닫고 살아야 하는 깊은 산속에서 굳이 사는 이유는 세금이 없기 때문이라 하여,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라는 말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어린 싹은 해충에게 피해를 입고, 익은 곡식은 새와 쥐가 먹고, 그나마 거두어들인 것은 관리에게 빼앗기고, 겨우 남은 것은 또 무당과 중에게 갈취당하는 연쇄적 수탈현상을 통하여 농민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척박한 자연을 일구고, 야수와 해충에 대항해야 하는 자연극복의 과정도 처참한 지경이지만, 관리와 무당·중과 같은 인간의 수탈을 견디어야 하는 백성의 처참한 생활이 눈물겹다.

8수에서는 앞선 임금들의 전철을 밟아 향락적인 생활을 하지 말도록 경계하고 있다. 농민들의 생활이 피폐할 대로 피폐해 더 이상의 수탈을 견딜 수 없는 극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조선 초기 관료정치의 부패상의 일면과 백성들의 참상을 잘 보여주는 시 중의 하나이다.

참고문헌

  • - 『매월당집(梅月堂集)』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