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골계 ()

연산 화악리의 오계
연산 화악리의 오계
동물
생물
닭과 닭속에 속하는 살 · 가죽 · 뼈가 모두 암자색을 띤 닭.
생물/동물
원산지
중국 남부 무산 지역
무게
수컷: 약 1.5㎏ , 암컷: 0.6~1.1㎏
번식기
생후 5~6개월부터 산란 시작, 연간 산란 수: 약 100개
종명
오골계 (Silkie, 백봉오골계, 연산오계 등)
학명
*Gallus gallus domesticus*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오골계는 닭과 닭속에 속하는 살·가죽·뼈가 모두 암자색을 띤 닭이다. 중국 남부에서 기원한 닭 품종으로, 피부, 뼈, 고기가 모두 검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연산오계가 대표적인 품종으로 충청남도 논산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기장오골계는 멸종된 상태이다. 오골계는 주로 약용 및 관상용으로 사육되며, 체질이 허약하고 산란능력은 낮지만 건강 증진에 탁월한 약재로 사용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백봉오골계가 널리 퍼져 있으며,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정의
닭과 닭속에 속하는 살 · 가죽 · 뼈가 모두 암자색을 띤 닭.
형태와 생태

동아시아 및 국내 오골계의 품종별 다양성

오골계는 닭과 닭속에 속하는 살·가죽·뼈가 모두 암자색을 띤 이다. 동아시아에서 기원된 특별한 닭 품종으로,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량된 품종들이 있는데, 각 나라와 지역에 따라 그 외형과 특성도 조금씩 다르다.

백봉오골계[White Silky]는 중국 남부 무산 지역에서 기원한 품종으로, 주로 흰색 깃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실키한 깃털로 인해 ‘실키(silky)’라고 불리며, 장식용 닭으로도 널리 인기를 얻고 있다. 백봉오골계는 전 세계적으로 사육되며,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연산오계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에서 보존되어 있는 한국의 토종 오골계 품종이다. 피부, 깃털, 고기, 뼈까지 모두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연산오계는 다섯 개의 발가락을 가진 다른 오골계와는 달리 네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어 구별된다.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오골계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기장오골계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사육되었던 오골계 품종이다. 일제강점기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1980년대 질병으로 멸종되어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기장오골계는 백색의 실키형 깃털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형적인 오골계의 특징을 지니고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졌다.

일본에서는 우콧케이[烏骨鶏]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일본 특유의 개량을 통해 독자적인 품종으로 발전하였다. 일본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사육되고 있으며, 이 품종은 특히 실키한 깃털로 유명하다.

분류

오골계는 닭과[Phasianidae] 닭속[Gallus]에 속하는 한 품종으로, 학명은 Gallus gallus domesticus Brisson이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오골계 품종이 존재하며, 그 중 주요한 품종으로는 중국의 백봉오골계와 한국의 연산오계가 있다. 이 품종들은 고유의 외형과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용도로 사육되고 있다.

분포

오골계는 중국 남부 무산 지역에서 기원한 닭 품종으로,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전역에 퍼져 있다. 한국에서는 고려시대 이후 오골계가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라시대나 그 이전에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오골계는 유럽, 미국 등지에서도 널리 사육되고 있으며, 장식용이나 관상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형태

오골계는 둥글고 미끈한 체형을 가진 닭으로, 외형적으로 매우 독특하다. 깃털이 매우 부드럽고 비단처럼 느껴진다. 오골계의 깃털은 주로 흰색이지만, 검은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도 나타난다. 피부와 뼈는 자흑색을 띠고 있으며, 검은색 피부와 뼈는 오골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다섯 개의 발가락을 가진 것이 일반적이며, 연산오계는 네 개의 발가락을 가져 다른 오골계와 구별된다.

오골계의 체중은 수컷이 약 1.5㎏ 정도이며, 암컷은 0.6~1.1㎏ 정도로 비교적 작다. 짧은 목과 짧은 다리에도 깃털이 덮여 있으며,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부드러운 형태를 띠고 있다. 오골계의 머리에는 딸기 모양의 볏을 가진 개체들이 많은데, 오골계의 외형적 특징 중 하나이다.

생태

오골계는 온화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사육하기에 비교적 용이하다. 특히 암탉은 알을 잘 품어내고 병아리를 돌보는 모성애가 강하지만, 일반적으로 산란 능력이 적으며, 알도 비교적 작은 편이다. 번식력은 다른 닭들에 비해 낮으며, 체질이 허약해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사육되는 경우가 많아, 식용보다는 독특한 외모와 약효로 인해 가치가 높다.

오골계는 번식과 성장 속도가 다른 닭들에 비해 느리다. 갓 태어난 병아리는 33g 정도의 체중을 가지고 있으며, 성체가 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암탉은 생후 5~6개월부터 알을 낳기 시작하며, 연평균 약 100개의 알을 생산한다. 알은 일반 닭에 비해 작으며, 부화율도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성질이 예민하고 까탈스러워, 집단 사육보다는 독립적으로 사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육 환경에 따라 스트레스를 쉽게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스트레스는 그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련 풍속

오골계는 동양 전통의 의학적 효능을 인정받아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중국의 고전 의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오골계가 사람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뼈와 근육이 검은 오골계는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여 남자에게는 암탉이, 여자에게는 수탉이 좋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오골계는 탕약으로 끓여 먹거나 뼈를 가루로 내어 약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도 조선시대에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서 오골계는 “감하고 평하며 무독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건강을 증진시키는 약재로 자주 사용되었다. 이처럼 오골계는 민간 의학에서도 중요한 주1로 여겨져 왔다.

또한, 『도경본초(圖經本草)』에서는 “약용닭은 조선산인데 중국에서는 이 약용닭을 사육하고 있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다.”고 하였는데 약용닭이란 오골계를 말하는 것으로 추측되며, 우리나라에서 사육된 오골계의 약효가 우수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현황

현재 연산오계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에서 연산 화악리의 오계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보호받고 있는 오골계 품종이며, 국가 차원에서 그 혈통이 보존되고있다. 현재는 한국의 일부 양계장에서 오골계가 혼합 종으로 사육되고 있지만, 순수 품종은 드물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백봉오골계와 같은 오골계 품종이 여전히 널리 사육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그 인기가 높다. 그러나 한국의 토종 오골계는 대부분 사라졌고, 일부는 천연기념물로서만 보존되고 있다.

참고문헌

원전

『도경본초(圖經本草)』
『본초강목(本草綱目)』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단행본

이성우, 『한국식품사회사』(교문사, 1984)
『지정문화재목록』(문화재관리국, 1980)
『문화재대관: 천연기념물편』(문화재관리국, 1973)

논문

森爲三, 「朝鮮天然記念物總括: 動物篇」(『朝鮮學報』 9, 1956)

신문·잡지 기사

김정아, 「헷갈리지 마세요! ‘오골계’, ‘오계’ 차이점」(『조선일보』, 2018. 8. 28.)
권오길, 「[권오길이 쓰는 ‘생명의 비밀’] 허한 몸·신장·간장의 보약 연산오골계」(『월간중앙』 2017. 3.)
주석
주1

집에서 기르는 날짐승을 통틀어 이르는 말. 주로 알이나 고기를 식용하기 위하여 기른다. 닭·오리·거위 따위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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