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출신. 본관은 해주(海州). 1954년 제3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었고, 1958년 제4대 국회의원총선에서 자유당소속으로 재선되었다. 2대에 걸쳐 민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던 중 4월 학생혁명으로 재야정객이 되었다.
5·16 군사정변 후 정치활동이 재개되어 1963년 10·15대통령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정당단체로 추풍회(秋風會)주 01)를 결성하고 그 대표에 취임하였다.
제5대 대통령후보로 추풍회 공천을 받아 10·15선거에 출마하여 공화당 박정희(朴正熙)후보와 민정당 윤보선(尹潽善)후보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
만년의 정치활동은 대통령출마를 거듭하여 “민주통일하여 백두산 영봉에 태극기를 휘날린다”는 식의 소박한 꿈을 공약하였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