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발전기 16대를 보유하고 있는 총시설용량 4만 1,900㎾의 내연발전소이다. 발전설비는 왕십리본부지에 11기(시설용량 3만 9,900㎾), 뚝섬에 1,500㎾급 2기 및 노량진에 1,000㎾급 2기가 각각 설치되어 있으며, 첨두부하 시 서울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비상용으로 활용되었다.
이 발전소는 1961년 당시 서울지역 동남방 외곽지역의 전력난 해소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1962년 1월 5일 최초로 설치되었던 1,250㎾급 디젤발전기 5대는 그 뒤 1969년 1월 23일 여수 내연발전소로 이설되었고, 같은 시기인 1962년 4월 3일 서독의 만(MAN)회사 제품인 1,300㎾급 중유연소 디젤발전기 5대가 설치되었으며, 이 중 2대는 1977년도에 부평내연발전소(온수동내연)로 이설하였고, 나머지 3대는 현재 휴지, 보존 중에 있다.
또한, 1962년 12월 5일 일본의 니카타(新潟)회사에서 제작한 1,500㎾급 옥내형 발전기 4대가 준공되었으며, 이 중 2대는 1979년도에 폐지되었고, 나머지 2대는 현재 휴지, 보존 중에 있다.
그 뒤 1960년대 말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설치된 영국의 미어리스(Mirreless)회사 제품의 5,000㎾급 대용량 중유(벙커C유) 연소식 발전기 6대가 1968년 11월 20일에 준공되어 현재 가동되고 있다. 한편, 1977년 4월에 비상발전용으로 일본의 얀마회사 제품의 1,000㎾급 디젤발전기 5대를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