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우루과이동방공화국(Oriental Republic of Uruguay)으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며, 해안선의 길이는 660㎞이다.
면적은 17만 6215㎢, 인구는 334만 1893명(2015년 현재), 수도 몬테비데오(Montevideo)이다.
주민은 백인 88%, 메스티조 8%, 흑인 4%로 구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며 주민의 66%가 가톨릭교를 믿는다.
경제적으로는 양모·피혁·농축산물을 수출하고 공업제품을 수입하며, 사회적으로는 중남미에서 사회보장제도가 가장 앞선 편이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568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6642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임기 5년의 대통령 중심제 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5년의 상원(30석)과 하원(99석)으로 구성된다. 주요 정당은 좌익연합(FA), 국민당(PN), 홍당(PC) 등이다.
1512년과 1516년에 스페인 항해가 솔리스가 이곳을 탐험한 이래 마젤란과 가보트가 탐험하였다. 그러나 1680년 포르투갈이 이 지역에 진출하자 스페인과의 주도권 싸움이 1770년까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이후 19세기에 들어와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르티가스에 의하여 독립운동이 펼쳐졌으며, 마침내 1828년 8월 25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였다. 1952년부터 군부가 통치하여 헌법을 정지시키고 계엄령을 선포하여 1972년 군정을 실시하다가 1984년 총선을 치르고 이듬해부터 민간정부가 들어섰다.
대외적으로는 중도좌파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45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우리나라는 1964년 10월 7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각각 상주대사관을 설치하였으며, 2005년 현재 상주공관이 설치되어 있다.
양국은 1971년 5월 문화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81년 11월에 무역 협정, 1987년 11월에 경제·과학기술협력 협정, 1993년 12월에 외교관 및 관용사증면제 협정, 2003년 11월에 통상·관광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하였다.
그 밖에 우리나라가 1978년 5만 달러 상당의 군장비를 무상지원하였으며, 1974년 이후 이 나라의 기술연수생을 초청하여 연수시켰다. 사회·문화면에서는 한국의 민속무용단이 1978년과 1982년 이 나라에서 공연하였으며, 1971년한국·우루과이친선협회가 수도에 설립되었다.
우리나라의 대 우루과이 수출액은 2015년 현재 1억 9300만 달러로 주종목은 전선, 자동차, 철강류 등이고, 수입액은 8400만 달러로 주종목은 펄프, 목재, 소가죽 등이다.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29명의 우루과이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15년 현재 기아자동차, POSCO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약 300명의 한국교민이 있다.
북한은 1963년 5월 무역대표부 설치를 합의하였으나 1966년 2월 축출됨으로써 통상면에서는 큰 실적이 없다. 1965년 9월에는 한 바 있다.
북한 대 우루과이 수출액은 2004년 현재 48만 3,000달러로 주종목은 전기제품·화학제품 등이고, 수입액은 2,375만 달러로 주종목은 가죽·양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