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7년(숙종 43) 민진후(閔鎭厚)의 건의에 의하여 왕명으로 운관(芸館)에서 철활자(鐵活字)로 간행되었다. 본집 158권 및 별집 9권으로 되어 있었고, 후에 『경례문답(經禮問答)』 24권이 간행되었으며, 1732년(영조 8)에 연보 5권이 간행되었다. 대체로 송나라 장식(張栻)의 문집 편차를 따랐다. 운관본 『우암집』의 간행에 앞서 송시열의 문인 권상하(權尙夏)가 편찬한 문집이 있었는데, 이를 황강본(黃江本)이라 한다. 운관본과 황강본은 뒷날 1787년(정조 11)에 간행된 목판본 『송자대전』의 바탕이 되었다. → 송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