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라

  • 예술·체육
  • 물품
유율(有律) 타악기.
이칭
  • 이칭구운라(九雲鑼), 운오(雲璈)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성경린 (국립국악원, 음악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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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유율(有律) 타악기.

내용

구운라(九雲鑼) 또는 운오(雲璈)라고도 한다. 구리로 둥근 접시 모양의 작은 징(小鑼)10개를 나무틀에 달아매고 작은 나무망치로 친다. 틀(架子)의 아래에 자루가 달린 것과 방대(方臺)가 붙은 두가지가 있는데, 행악(行樂) 때에는 이 자루를 왼손으로 잡고 치며, 고정된 위치에서 연주할 때에는 대받침(방대)에 이를 꽂아놓고 치게 되어 있다.

틀의 길이는 1척, 너비는 1척 5촌, 나무자루의 길이는 5촌 5푼이다. 10개의 징(鑼)의 배열은 맨 아래칸은 왼쪽으로부터 오른쪽으로 중려(仲呂, Ab)·임종(林鐘, Bb)·남려(南呂, C) 3개, 둘째 칸은 오른쪽으로부터 왼쪽으로 무역(無射, db)·황종(黃鐘, eb)·태주(太簇, f) 3개, 셋째 칸은 다시 왼쪽으로부터 오른쪽으로 고선(姑洗, g)·중려(ab)·임종(bb) 3개, 마지막 넷째 칸은 바로 중앙에 남려(C) 한개가 달려 있다.

징의 지름은 10개가 모두 같으나 그 후박(厚薄)으로 높낮이가 달라서, 얇으면 낮은 음이 나고 두꺼워질수록 높아가는 것은 편종·편경·방향의 경우와 같다. 운라는 『고려사』악지나 『악학궤범』에는 보이지 않고, 조선 순조 때의 『진연의궤』에 나온다. 음색이 맑고 밝아 흥겨운 곡이나 행악에 주로 쓰인다.

참고문헌

  • - 『한국악기대관』(장사훈, 한국국악학회,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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