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군읍지』는 1899년 평안북도 운산군의 연혁, 인문지리, 행정 등을 수록하여 편찬한 읍지이다. 읍지상송령에 따라 편찬하였다. 1책의 필사본이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책 첫머리에 운산군의 채색 지도를 실었다. 19세기 후반의 제도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읍지로, 당시 운산군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운산군읍지(雲山郡邑誌)』는 평안북도 운산군(雲山郡)에서 편찬하였다.
1책의 필사본이다. 장정은 주1이고, 표지 재질은 문양이 없는 황지(黃紙), 본문 재질은 저지(楮紙)이다. 판식은 주사란(朱絲欄), 주2이며, 본문은 반엽(半葉), 10행(行), 자수부정(字數不定)이다. 표제는 ‘평안북도운산군읍지 부지도(平安北道雲山郡邑誌 附地圖)’이고, 권수제는 ‘운산(雲山)’이다. 조선총독부도서지인(朝鮮總督府圖書之印)과 참사관실(參事官室) 등의 인장이 찍혀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책의 첫머리에 운산군의 채색 지도를 첨부하였다. 수록 항목은 경계(境界), 방리(坊里), 도로,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성첩(城堞), 관직(官職), 산천, 성씨(姓氏), 풍속(風俗), 단묘(壇廟), 공해(公廨), 창고(倉庫), 물산(物産), 교량(橋梁), 역원(驛院), 관애(關阨), 사찰, 고적(古蹟), 진보(鎭堡), 인물, 한전(旱田), 수전(水田), 화속전(火粟田), 조적(糶糴), 전세(田稅), 봉름(俸廩) 등으로 구성하였다.
채색 지도는 관사(館舍)와 아사(衙舍), 향교(鄕校), 사단(社壇), 온천(溫泉), 냉천(冷泉) 등의 배치가 잘되어 있어 조선시대의 취락 구조를 연구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방리 항목에는 위치와 관문까지의 거리, 편적호(編籍戶)와 인구를 남녀별로 구분하여 기재하였다. 역원 항목에는 역의 위치와 역마(驛馬)의 등급, 필수, 역노비(驛奴婢)와 발군(撥軍)의 인원을 기록하였다.
내용은 소략하지만 19세기 후반의 제도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어, 당시 운산군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 1872년(고종 9)의 주3, 1895년(고종 32)의 주4에 수록된 운산 읍지와 1895년의 주5 등과의 비교를 통해 19세기 운산 지역과 읍지의 시계열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