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채색지도가 첨부된 필사본. 규장각 도서에 있다. 이밖에도 1895년(고종 32) 편찬되어 일제강점기 때 편사한 『운산군읍지』가 국사편찬위원회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 구성은 경계(境界)·방리(坊里)·도로(道路)·건치연혁(建置沿革)·군명(郡名)·성첩(城堞)·관직(官職)·산천(山川)·성씨(姓氏)·풍속(風俗)·단묘(壇廟)·공해(公廨)·창고(倉庫)·물산(物産)·교량(橋梁)·역원(驛院)·관애(關阨)·사찰(寺刹)·고적(古蹟)·진보(鎭堡)·인물(人物)·한전(旱田)·수전(水田)·화속전(火粟田)·조적(糶糴)·전세(田稅)·봉름(俸廩) 등으로 되어 있다.
채색지도는 관사(館舍)·아사(衙舍)·향교(鄕校)·사단(社壇)·온천(溫泉)·냉천(冷泉) 등의 배치가 잘 되어 있어 조선시대의 읍취락 구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방리조에는 위치와 관문까지의 거리, 편적호(編籍戶)와 인구가 남녀별로 구분되어 있다. 역원조에는 역의 위치와 역마(驛馬)의 등급과 필수, 역노비(驛奴婢)와 발군(撥軍)의 인원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