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발전기 9대를 보유하고 있는 총시설용량 8,000㎾의 내연발전소이다.
1970년대 중반기까지 울릉도의 전력 공급은 전량 수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유일한 전력공급원인 1,200㎾급 추산수력발전소의 고장시 또는 갈수기 발전용수의 부족에 따른 전력생산능력 부족시에 대처하기 위하여 화력발전설비의 확보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56년 6월 당시 국제연합한국부흥위원단(UNKRA) 원조자금으로 도입된 미국의 유니온(Union)회사 제품의 100㎾급 내연발전기 2대 및 250㎾급 내연발전기 1대를 진도내연 및 성산포내연발전소에서 각각 이설하여, 1977년 3월 준공되었다.
그 뒤 도서지방 전력수급 대책의 일환으로 일본의 얀마회사 제품인 1,000㎾급 내연발전기 2대가 1980년 4월 증설되었고, 이어서 그해 10월 한국중공업주식회사와 일본의 다이하쓰회사에서 제작한 500㎾급 내연발전기 2대의 증설공사가 준공되었으며, 신규설비의 확보에 따라 구내연발전설비 3대(시설용량 450㎾)는 설비 노후로 1981년 11월 15일 폐지되었다.
또한, 계속되는 전력수요의 증가로 1980년대 하반기 전력공급상 불안이 예상되었는바, 1,000㎾급 내연발전기 2대의 증설공사가 추진되어 1986년 6월 준공됨으로써 울릉지구의 전력난은 완전히 해소되었다.
이 발전설비는 한국중공업주식회사에서 제작, 공급한 국산화율 100%의 설비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총건설비는 13억 8,600만원이 투입되었다. 1986년 8월 1,500㎾급 내연발전기 2대가 추가로 준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