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시를 중심으로 문천군·천내군에 걸쳐 있으며, 북한의 8대공업지구의 하나이다.
평양∼원산간 고속도로와 평원선(평양∼고원), 원라본선(원산∼나진) 등 육상교통이 편리하고, 영흥만의 해안선을 끼고 함흥공업지구와 연결되어 있어 입지조건이 좋다.
함흥공업지구와 금강산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문평제련소·문천기계공장·원산원동기공장·6·4차량공장·원산조선소·충성호트랙터공장·천내리시멘트공장 등 기계·중화학공장들이 이 지대에 모여 있다.
이 가운데 6·4차량공장은 북한 최대의 철도차량공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공업지구는 원산항을 배경으로 수출공업지구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장 많이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