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있는 월출산 일대에 지정된 국립공원.
개설
명칭 유래
자연환경
주봉인 천황봉(810.7m)을 비롯하여 구정봉, 사자봉, 도갑봉, 주지봉 등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며 연속적인 봉우리를 형성한다. 이들 대부분 봉우리는 백악기 말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강암의 차별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절리면을 따라 심하게 침식되어 있다. 월출산의 절리는 남북 방향으로 발달해 있는데, 절리를 중심으로 침식작용이 진행됨에 따라 남북방향으로 골짜기가 깊게 형성되어 있다.
암석 노출지가 많고 흐르는 수량이 적은 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 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물 약 700종, 동물 약 800종이 서식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암석지형에 적응해 온 생태적인 독특성을 비롯하여 난대림과 온대림이 섞여서 서식하는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월출산 식생의 보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은 끈끈이주걱과 남생이이다. 월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는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된 끈끈이주걱의 복원 사업을 진행하였다. 도갑저수지 주변의 습지에 끈끈이주걱을 이식하는데 성공하여, 개체수를 늘려 가고 있다.
일찍부터 월출산국립공원은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데,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올빼미, 솔부엉이, 소쩍새가 월출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고급 한지의 재료인 산닥나무가 거의 전 지역에 분포한다.
형성 및 변천
현황
월출산은 설악산의 천화대, 해남의 달마산, 정읍의 내장산 서래봉과 더불어 암석미가 두드러진 산으로,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각기 다른 수석같은 기암괴석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는 봉우리로 보이기도 하고 천하의 악산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국립공원 탐방코스는 모두 6개가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605m, 지상 120m)에 위치하여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길이 52m)는 1978년에 설치되었다가 2006년 5월에 현대식으로 교체되었다. 구름다리와 구정봉에 있는 아홉 개의 물웅덩이, 그리고 미왕재의 억새밭은 월출산을 방문하는 탐방객이라면 꼭 한번 들려가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 월출산에는 일본에 경전을 전파한 백제시대의 왕인박사유적지와 국내 최대의 토기묘지가 있는 곳이며, 다양한 역사적 · 문화적 경관이 계숭되는 곳이다.
대표적인 것이 1972년 국보로 지정된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과 무위사 · 도갑사 등이다. 도갑사와 무위사는 천년 이상의 역사와 국보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도갑사는 우리나라에 풍수지리사상을 전파한 도선국사가 9세기에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대밭 뒤의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은 그 구조가 교묘할 뿐만 아니라 그림과 조각이 빼어난 조선 초기의 건물로서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또한 미륵전에 있는영암 도갑사 석조여래좌상은 고려 때의 걸작으로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국보인 마애여래좌상은 구정봉에서 북측 능선을 따라 500여 미터 떨어진 곳의 절벽에 새겨진 것이며, 국가유산의 가치가 매우 크다.
무위사는 고려 왕건이 후백제에 대한 포용책으로 선각국사화상을 모셨고, 조선 초기 사우를 새로 건립하였다. 무위사는 이와 같은 연혁을 비롯하여 1962년 국보로 지정된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과 전각에 안치된 탱화로 더욱 유명하다.
참고문헌
-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 『한국관광지리』(김홍운, 형설출판사, 1997)
- 『한국지리-각 지방의 자연과 생활』(권혁재, 법문사, 1996)
- 「월출산의 지형과 수문환경」(박승필·양해근, 『현대사회과학연구』8, 1997)
- 디지털영암문화대전(yeongam.grandculture.net)
- 월출산국립공원(wolchul.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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