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유정근(兪政根). 충청남도 천원(천안) 출신.
1910년 국권상실 후 상해(上海)로 망명하여 임시정부 재정위원으로 활약하던 중, 군자금모금의 임무를 띠고 국내에 잠입하여 모금활동을 하다가 일본경찰에 붙잡혀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1925년 김혁(金赫)·최호(崔灝)·김좌진(金佐鎭)·나중소(羅仲昭)·조성환(曺成煥) 등과 재만독립운동 단체인 신민부(新民府)를 조직, 경리부위원장이 되어 항일활동을 전개하였다. 1927년 김혁 등과 일본경찰에 붙잡혀 1929년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언도받았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