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패총 ( )

고대사
유적
문화재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조개더미.
이칭
이칭
김해유하패총(金海柳下貝塚)
유적
건립 시기
삼국시대
면적
10,181㎡
소재지
경상남도 김해시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기념물(1979년 05월 07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 183
내용 요약

유하패총은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조개더미이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어 있다. 처음 알려진 이후,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의 정식 조사를 통하여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구 및 유물을 확인하였다. 유하패총 주변으로 다수의 조개더미가 확인되고 있어 삼국시대 생활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조개더미.
발굴경위 및 결과

유하패총(柳下貝塚)은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조개더미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유적은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의 ' 김해양동고분군'과 마주 보고 있어 고분과 관련된 유적으로 추정된다. 유적이 알려진 이후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국립김해박물관과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발굴 조사는 조개더미의 범위 및 층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조개껍데기층이 구릉부의 사면 전체에 형성되어 있고, 조개더미의 끝단에는 2m 이상의 조개더미가 형성되어 ' 김해회현리패총'과 같은 자연 구릉의 사면에 형성된 조개더미로 확인되었다. 확인된 유구로 시대 미상의 주1 1기, 삼국시대 주2 18기, 삼국시대의 토기가 다수 확인되었다.

형태와 특징

출토 유물은 토기류, 토제품, 철기류, 석기류, 주3 등이다. 토기류는 주4, 컵모양토기, 연질옹(軟質甕), 굽다리항아리, 입큰잔 등의 4세기 후반부터 5세기 전반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그 외에 사슴뿔자루, 손칼, 주5 등의 다양한 유물이 확인되고 있다.

조개껍데기, 동물 유체 등의 자연 유물도 다수 확인되었는데, 조개껍데기류는 굴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바지락, 백합 등의 모래바닥과 암초에 서식하는 고둥류가 다수 확인된다. 포유류는 소수가 확인되었으나, 도구에 주로 이용하는 사슴이 많이 보이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유하패총은 '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함께 대표적인 가야 고분인 '김해양동고분군'과 관련된 생활유적으로 평가된다. 유하패총 주변에 다수의 조개더미가 확인되고 있고, 유적이 위치한 구릉 정상부에서도 주거지 및 수혈 시설 등이 확인되고 있어 '김해회현리패총', '김해양동고분군' 등과 함께 삼국시대 김해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의 하나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단행본

『김해유하패총(金海柳下貝塚)』(국립김해박물관, 2017)

논문

김헌석, 「김해유하패총 출토 동물유체와 그 의미」(『유하동유적으로 본 금관가야』, 한화문물연구원, 2020)
주석
주1

구덩이를 파고 시체를 직접 넣거나 목관이나 목곽에 시체를 넣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올린 무덤.    우리말샘

주2

땅 표면에서 아래로 파 내려간 구멍. 고대인(古代人)들이 주거 양식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우리말샘

주3

석기 시대에, 동물의 뼈ㆍ뿔ㆍ이빨 따위로 만든 도구나 장신구. 도끼, 창, 활고자, 낚시, 바늘, 칼, 송곳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주4

접시에 높은 굽을 붙인, 고대 식기의 하나.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른 시기부터 사용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해ㆍ경주 등지에서 많이 발굴된다.    우리말샘

주5

동물의 뼈나 뿔로 만든 화살촉.    우리말샘

집필자
김헌석(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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