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장

  • 과학
  • 개념
지관이 풍수를 보거나 천문과 여행분야에서 길을 인도하기 위한 풍수 지남반을 만드는 장인.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권영옥
  • 최종수정 2024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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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지관이 풍수를 보거나 천문과 여행분야에서 길을 인도하기 위한 풍수 지남반을 만드는 장인.

내용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윤도란 일정한 방향을 가리키는 자남성(指南性)이 있는 바늘, 즉 자침(磁針)을 활용하여 지관(地官)들이 풍수를 알아보거나 여행객들에게 길을 인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일종의 풍수지남반이다.

지관이나 여행객들이 늘 몸에 휴대하고 다닌다 하여 패철(佩鐵)이라고도 하며, 자침이 남쪽을 가리킨다 하여 지남철(地南鐵)이라 한다. 본래 지남침반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낙랑고분 출토품인 식점천지반(式占天地盤)에는 원반의 중심에 북두칠성이 있으며, 그 주위에 12월 신명(神名)을 둘렀으며 그 다음 원주 간지(干支)가 기입되어 있다.

또한, 정방형 방반(方盤)에는 8괘(卦) 10간(干) 28숙(宿) 등이 배열되어 있는데, 그 중심에 원반을 올려놓고 회전시켜 점치는 데 사용하였다. 여기에 나타난 북두칠성이 그 뒤 스푼(spoon)으로 발전하고 4∼5세기경에는 침을 자화(磁化)하여 자침을 만들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윤도라는 풍수지남침이 신라 말 경부터 발달하였고, 고려 초 풍수음양지리학과 연결되어 지상(地相)을 보는 풍수가나 지관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구로서 서운관(西雲觀)에서 많이 제작되었다.

조선시대 15세기부터는 풍수가의 전용물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목적으로 행해지나 여행자에게도 사용되었으며, 특히 천문학자들에게는 휴대용 해시계에 정확한 남북을 가리키는 자오선(子午線)을 정하는데 필수적이었다.

대부분의 지남반이나 나침반은 윤도의 형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제작되었으므로 윤도라 불렀다. 기예능보유자는 김종대(金鍾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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