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해평(海平). 할아버지는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 윤만비(尹萬庇)이며, 아버지는 해평부원군 첨의평리(海平府院君僉議評理) 윤석(尹碩)이고, 해평군 지문하성사(海平君知門下省事) 윤지표(尹之彪)의 형이다.
1330년(충혜왕 즉위년) 2월 왕이 지인방(知印房)을 설치하고 기거주(起居注) 이담(李湛), 도관정랑(都官正郎) 이군해(李君侅), 전첨(典籤) 김한룡(金漢龍)과 함께 삼사우윤으로서 그 임무를 담당하도록 하였다. 그 해 9월에 대언(代言)으로서 손광사(孫光嗣) 등 99인을 취하였다.
1332년(충숙왕 복위 1) 3월 충숙왕이 복위하여 충혜왕의 폐신(嬖臣)들을 처벌할 때, 지신사로서 이에 연루되어 순군옥(巡軍獄)에 갇혔다가 순군옥에 감금당하였다가 그 해 5월에 원나라의 객성태사(客省太史) 도적(都赤)에 의해서 석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