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은해사 백흥암에 있는 조선후기 장방형의 3단으로 구성된 목조 불단. 수미단.
개설
내용
수미단이란 절의 법당 내부에 상상의 산인 수미산 형태의 단을 쌓고 그 위에 불상을 봉안한 대좌를 말한다. 영천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의 수미단은 상대(上臺)·중대(中臺)·하대(下臺)의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대는 가리개형의 보탁을 별설하였고 중대는 3단으로 구성하였으며 하대는 족대형이다. 조각은 중대에 집중되어 있고 하대에는 안상 내에 용과 귀면을 조각하였다. 장방형의 중대는 3단으로 나누고 각단은 다시 면 분할하여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구성되었다. 1단은 각 칸을 등간격으로 나누었으나 2·3단은 가운데를 넓게 하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좁게 하였다. 측면은 3단 모두 동일한 너비로 나누었다. 중대의 정면은 화려한 꽃밭에 각종 서수(瑞獸)들을 배치한 모습이다. 1단에는 봉황, 공작, 학, 꿩 등 하늘을 나누는 조류(鳥類)들이 조각되었고, 2단에는 황룡, 마갈어, 잉어 등 수중(水中) 동물들이 조각되었으며, 3단에는 코끼리, 사자, 기린, 해태 등 네 발 달린 동물이 조각되었다.
측면은 정면과 같은 규칙 없이 자유롭게 배치되었고, 보다 다양한 도상으로 구성되었다. 오른쪽에는 청학, 홍학, 기린, 적유, 저인국 등이 조각되었고 왼쪽에는 기린, 신구, 잉어, 대해, 제어, 화상어, 마갈어, 가릉빈가, 선도, 인어, 물고기 몸에 새의 다리를 하고 사람 얼굴을 한 도상 등이 조각되었다.
하대는 족대형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나누어 안상 조각 아래에 상이 조각되었다. 정면 가운데에는 용을, 가장가리와 양 측면에는 귀면문이 조각되었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은해사백흥암 실측조사보고서』(정우건축사사무소, 1985)
-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 불단의 문양 연구」(정귀선, 경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
- 문화재청(www.cha.go.kr)
주석
-
주1
: 법당이나 탑의 네 귀에 다는 커다란 풍경(風磬).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