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 육군무관학교(陸軍武官學校)를 졸업하고 휘문고등보통학교 체육교사를 역임하였다. 육군무관학교 동창생인 조원희(趙援熙) 등과 함께 당시 우리나라의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체조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를 이론적·실천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일본의 학자들과 교류하면서 체조의 이론적 발전과 보급에 많은 활약을 하였다. 1909년 7월에는 일본인 요코지(橫地捨次郎)와 공저로 보통학교 체조과 교원용 도서인 『최신체조교수서(最新體操敎授書)』를 발간하였다. 같은 해 10월 조원희·김성집(金聲集) 등과 주동이 되어 보성중학교에서 체조연구회를 조직, 학교체조와 일반국민의 체육보급에 많은 공적을 남겼다.
특히, 당시 비조직적인 체육을 지도 및 개선, 진작시킴으로써 국민의 심신을 강건하게 하고자 노력하였으며, 병식체조(兵式體操)를 학교체육에 적합하게 반영하도록 시도하였다. 1920년에는 조선체육회 창립총회 발기인 70여명 중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