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진보(眞寶). 자는 규오(奎五). 아버지는 이휘정(李彙廷)이다. 영남만인소의 소두(疏頭)인 이만손(李晩孫)의 친족이다.
1843년(헌종 9) 생원(生員) 감시(監試)에서 장원을 하였고, 1844년 증광문과(增廣文科)에서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사간원대사간, 이조참의, 승정원좌승지, 오위도총부부총관, 이조참판, 한성부좌윤 등을 역임하였다. 1874년 경주부윤 시절의 잘못으로 무주에 유배되었다가 1877년 다시 사간원대사간으로 기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