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이습(而習). 아버지는 이봉래(李鳳來)이다.
선조 때의 원상(院相)이었던 이준경(李浚慶)의 사손(祀孫)으로서 1864년(고종 1) 증광문과(增廣文科)에서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승정원동부승지로 임명되었다.
사간원대사간을 지내다가 1867년 승지 시절의 잘못이 드러나 정배되었으나 곧 특별 석방되었다. 1869년부터 다시 관직에 올라 성균관대사성, 이조참의, 이조참판을 역임하였고 1876년에는 사은 겸 동지부사(謝恩兼冬至副使)로서 정사(正使) 심승택(沈承澤)을 수행하여 중국에 다녀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