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성장(聖章). 할아버지는 형조판서 이윤성(李潤成)이며, 아버지는 이경식(李景植)이다.
문음으로 선전관에 취임한 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1826년(순조 26) 무과에 급제하였다. 그 뒤 어영대장·총융사·금위대장 등을 역임하였다.
1847년(헌종 13) 정주목사로 발탁되어 방어태세를 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질서를 바로잡아 고을 백성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였다. 1851년 다시 중앙으로 들어와 좌변포도대장이 되고, 그 뒤 다시 금위대장을 거쳐 공조판서 겸 지의금부사에까지 승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