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학자 성이심이 『주역』을 인간학적인 차원에서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내용
「의의도」에는 『인역』의 전 체계가 제시되어 있다. 『주역』 계사전에는 “역에는 태극이 있는데 이것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는다.”고 하여 태극·양의·팔괘가 『주역』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인역』은 여기에 심성론적 덕목을 대비시키고 있다.
「문장장본」에서는 문답 형식을 통해 『인역』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인역』의 제문제를 밝히면서 역학의 정종이 심성의 기법임을 강조하였다. 「문자회범례」에서는 『인역』이 『통감(通鑑)』과 『대학』·『중용』에 의거한 바가 있음을 밝히고, 의리와 상수(象數)의 관계를 논하였다.
「문자회」는 「문자회 1」과 「문자회 2」로부터 「문자회 3」과 「문자회 4」까지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문자회 1」에서는 『인역』과 태극에 해당하는 명(命), 양의에 대비되는 모(貌)와 심(心) 그리고 사상인 언청시사(言聽視思)와 팔괘인 칠정과 경이 다루어지고 있다.
「문자회 2」에서부터 「문자회 4」까지는 64가지의 덕목이 64괘에 대비된다. 예를 들면 실(實)을 무망괘(无妄卦)에, 신(信)을 중부괘(中孚卦)에 대비시키고 있다.
각 항목은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심성론적 덕목을 역의 괘 내지는 개념에 대비시키는 이유와 근거를 제시한다. 둘째, 그 덕목이 포함되거나 관계되는 여러가지 설을 주로 사서오경과 주자를 비롯한 성리학자들의 문헌에서 인용하였다.
셋째, 저자는 문답 형식을 통해 덕목을 『주역』의 괘효사(卦爻辭) 및 단상전(彖象傳)과 관계시켜 역학적인 입장에서 논술하는 동시에 괘의 본질을 인간학적인 차원에서 해명하였다.
의의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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