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조선시대 정의현감이 정사를 보던 관청.
내용
1416년(태종 16) 안무사 오식(吳湜)이 조정에 건의하여, 한라산 남쪽 2백여 리 지역을 동서로 구분하여 정의 · 대정 두 현을 설치할 때, 정의현은 성산읍 고성리에 두었다.
그러나 고성리는 왜구가 자주 드나드는 우도(牛島)를 앞에 두고 있어 방어상 어려움이 있고, 또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서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많아, 1423년(세종 5) 안무사 정간(鄭幹)이 현청(縣廳)을 현 성읍리로 옮기게 되었다.
따라서 이아 건물도 그 후 여러 차례 증 · 개축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되나 확실한 연대는 고증할 길이 없다. 지금의 건물은 1898년 군수 김희주(金熙胄)가 중수한 후, 1975년에 다시 옛 건물을 헐어 내고 새롭게 복원한 것이다.
구조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2층 기단석 위에 축조되었다. 건물의 좌향은 동남향으로 사방으로 창호문을 시설하였고, 퇴는 개방하고 마루를 깔았다. 측면은 현무암으로 마감하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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