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옥계십이승첩』·『옥계십경첩』·『서행일천리도』 등의 작품을 낸 문인. 화가.
개설
회화 활동 또한 중인 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그는 옥계사 결성 때부터 동참하였던 동인으로서 시회를 주제로 한 그림을 다수 제작하였다.
활동사항
1813년에 제작한 『서행일천리도(西行一千里圖)』는 관서 지방을 여행하면서 그 지방의 풍물을 읊은 시와 실경을 그린 산수도 7폭을 포함하고 있는데 장년기의 무르익은 필치를 보여 주는 대표작이다. 관서 지방의 실경산수도를 그린 것은 규장각 서리로서 이 지역의 둔전 감독을 위해 공무 여행을 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 그림은 구도, 수지법 등에서 이인문·김홍도 화풍의 영향이 두드러진다.
임득명은 여항 문인으로서 시사 활동을 하였고 그 산물인 시를 주제로 회화 세계를 펼쳤다. 화풍은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풍과 남종화풍을 두루 수용하여 개성화시킴으로써 시·서·화를 겸비한 여항 문인 화가로서 특색 있는 경지를 개척하였다.
참고문헌
- 『조선위항문학사』(허경진, 태학사, 1997)
- 『근역서화징』(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 「송월헌 임득명의 회화 연구」(오현숙, 『미술사학 연구』 221·222, 1999)
- 「최초로 발견된 평민시사 시첩」(범우사 편집부, 『역사산책』 13,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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