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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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신 김시양이 당시의 정치나 정치인·현인·악인 등에 얽힌 기담(奇談) 등을 수록한 잡록.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윤호진 (경상대학교, 한문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대동야승(권71) / 자해필담 미디어 정보

대동야승(권71) / 자해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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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문신 김시양이 당시의 정치나 정치인·현인·악인 등에 얽힌 기담(奇談) 등을 수록한 잡록.

개설

불분권 1책. 당시의 정치나 정치인·현인·악인 등에 얽힌 기담(奇談) 및 이사(異事)에 속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대동야승』 권71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임진왜란 때의 이야기를 많이 기술하고 있지만, 이밖에 정사에서 볼 수 없는 기이한 이야기들의 단편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느 신변잡사나 만담쇄언과는 달리 수록한 사건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것은 작자의 또다른 잡록집인 『부계기문(涪溪聞記)』에서 인물과 인물평에 주안을 두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라고 하겠다.

내용 및 평가

내용은 『한서』 무제기(武帝紀)·지리지의 내용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기록이 잘못된 점을 지적한 것, 조선 태조 때에 조반(趙胖)이 명나라의 고제를 탈탈(脫脫 : 원나라 말기의 승상)의 진중(陣中)에서 만난 일이 있다고 한 이야기가 근거 없음을 반박한 것, 중국 고대의 진시황을 여불위(呂不韋)의 아들이라고 한 것이 거짓이라고 갈파한 것, 고려의 우왕·창왕을 신돈(辛旽)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모함이라고 은연중 시사한 점 등 정사에서 바로 쓰지 못한 기록이나 정사의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으려는 역사의식이 작용한 것이다.

이것은 다른 잡록처럼 조각조각으로 이루어진 단편적인 생각의 철습(掇拾)에 불과하나, 이 단편적인 조각의 이야기를 통하여 거리낌없는 예리한 비평과 나라를 근심하고 세상을 개탄하는 정열과 권선징악의 염원이 일관되게 담겨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참고문헌

  • - 『대동야승(大東野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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