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경상북도 민속문화재(현, 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작산구강당은 송안군(松安君) 이자수(李子修)의 유덕을 추모하고 후학들의 학문연구를 위해 건립한 강당이다.
이 강당은 1480년(성종 11)에 지어졌으나 작산정사(鵲山精舍)를 새로이 건립함에 따라 원래의 강당인 이 건물을 구강당이라 부르고 있다.
주사는 강당을 수호하고 선생의 시재(時祭) 및 묘재(廟祭)를 준비하는 재실(齋室)로 쓰이는 건물로 강당과 같은 시기에 건립되었다.
강당은 좌측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민도리 홑처마 팔작기와지붕건물이며, 중앙 3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 · 우에 온돌방을 둔 형식이다. 주사는 口자형의 건물로 이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주택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