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법당방 고려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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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에 있는 고려시대 널무덤·벽화무덤·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지건길 (국립광주박물관, 고고학)
  • 최종수정 2025년 07월 30일
장단 법당방 고분군 전경 미디어 정보

장단 법당방 고분군 전경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옛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에 있는 고려시대 널무덤·벽화무덤·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내용

구릉지대에 위치해 있다. 1947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8기의 고분이 발굴되었으나 모두가 이미 도굴된 것들이었다. 고분의 구조는 구덩무덤(토광묘)로 보이는 2기 외에는 모두 돌방무덤(석실고분)들로서 석실 위에는 뚜껑돌[蓋石]을 씌우고 석실 내부에는 관대(棺臺)가 이루어진 것도 있었다.

이 중 2호분은 석실의 벽면에 회를 바른 후 채색그림을 그린 벽화고분으로서 석실 안에는 돌로 만든 관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석실의 구조는 길이 2.7m, 너비 1.6m되는 남북 장축의 장방형으로서 높이는 1.2m이다. 네 벽은 할석을 3단으로 쌓아올리고, 석실 위에는 3매의 천장석을 덮어 씌웠다.

석실의 벽면에는 동서 양벽에 각 4인, 남북벽에는 각 2인 등 모두 12인의 채색인물상이 그려져 있었으나 대부분 탈락되어 일부만 알아볼 수 있었다. 벽화의 인물들은 대개 보관(寶冠)을 쓰고 손에는 홀(笏)을 쥔 모습으로 도포(道袍)를 걸치고 옥패(玉佩)장식을 착용하였다.

보관의 위에는 모두 십이지(十二支)에 해당되는 동물의 머리모습이 나타나 있었다. 북벽의 동쪽에서부터 자상(子像)으로 시작해 동벽·남벽·서벽을 거쳐 북벽의 서쪽에서 해상(亥像)으로 끝났다.

대체로 그림의 윤곽선이 굵고 조잡하지만 활달한 화공(畵工)의 솜씨가 엿보인다. 3매의 천장석 중 북쪽 것의 표면에도 간단한 묵선으로 그린 일월성신도(日月星辰圖)가 나타나 있다.

이미 도굴된 고분이지만 석실 바닥의 수습조사에서 칠을 한 관재(棺材)와 관못[銖釘]을 비롯한 거울[五稜白銅鏡] 3점, 청자대접, 철판, 놋수저[鍮匙] 등이 출토되었다. 또한 개원통보(開元通寶) 등 동전이 다량으로 나와 이 고분의 축조연대를 추정할 수 있었다.

의의와 평가

석실 벽면에 나타난 십이지상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에 직결되는 고려 고분으로 추정된다. 또한 출토된 대송원보(大宋元寶) 등은 이 고분이 고려 중기 이후에 축조된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참고문헌

  • - 「고려벽화고분발굴기(高麗壁畵古墳發掘記)-장단군(長湍郡) 진서면(津西面) 법당방(法堂坊)-」(이홍식, 『한국고문화논고(韓國古文化論攷)』, 을유문화사,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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