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저어새는 전세계에서 5종이 알려져 있다.
유럽의 중부와 남부(아프리카에서 월동), 소련 남부, 중동(인도에서 월동), 중국 북부·인도·스리랑카 및 아프리카(모리타니·홍해·소말리아) 등지에 분포한 노랑부리저어새, 중국의 북부·동부·남부 및 우리나라(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월동) 등지에 분포한 저어새가 있다.
또한 아프리카(사하라 남부에서 케이프타운 지역까지)에 분포한 아프리카저어새,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된 오스트레일리아노랑부리저어새, 그리고 북미주 남부, 남미주 및 중동과 인도 서부 등지에 분포한 장미빛저어새 등이다.
우리 나라에는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의 2종이 기록되어 있다. 저어새는 북한지역 서해안의 무인도, 평안북도 정주 앞바다의 대감도(大甘島)와 소감도(小甘島), 평안남도 온천 앞바다의 덕도(德島) 등지에서 모두 30여 마리가 해마다 번식하고 있을 뿐 지구상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멸종위기종으로서, 보호가 요청되는 종이다.
이에 비하여 노랑부리저어새는 우리 나라나 일본 등지에서는 매우 드물게 봄과 가을에 한두마리가 기착하는 종이지만, 여타 지역에서는 무리를 크게 지어 번식하며 옮겨다니고 있는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다.
그렇지만 번식지나 월동지에 대해서 모든 나라에서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희귀한 종으로 그 보호가 요청되므로 1968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