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 황해북도 봉산군 정방산에 있는 조선후기 도원수 김자점이 개축한 성곽. 산성.
내용
동·서·남쪽의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남문 부근의 성벽 높이는 7∼9m에 달한다. 성벽 위에는 톱날같이 성가퀴[城堞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를 쌓고 활과 총포 등을 자유롭게 쏠 수 있도록 사혈(射穴) 1,336개소와 포혈(砲穴) 4,800개소를 두었으며, 이밖에도 치성(雉城 :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벽) 7개소, 곡성(曲城) 5개소를 설치하였다.
성문은 동·서·남·북에 1개씩 설치하였는데 그 중 서문과 북문은 돌축대에 홍예문(虹霓門)을 내고 그 위에 누각을 세웠다. 서문의 높이는 6.3m이며, 너비는 4.2m이며, 동문도 형태와 규모가 같다. 남문은 정방루(正方樓)라고 하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합각지붕건물이다.
성안에는 남장대(南將臺)·서장대·동장대·안주장대(安州將臺) 등 장대들이 있다. 또한 성 안에는 병영과 무기창고·군량창고 등 집터들이 있다.
이 성은 1633년(인조 11) 당시 도원수 김자점(金自點)의 지휘하에 개축한 것으로 1895년(고종 32)까지 산성별장(山城別將)을 두고 있었다. 이 성 안에 유명한 성불사(成佛寺)가 있다.
참고문헌
- 『인조실록(仁祖實錄)』
- 『북한의 문화유적순례』(양태진, 백산출판사, 1995)
- 『북한의 자연지리와 사적』(통일원,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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