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탄광으로는 신동읍의 함백(咸白)탄광 · 고한읍의 고한탄광 · 사북읍의 사북탄광 · 정선읍의 회동탄광 · 북평면의 나전탄광 · 북면의 구절탄광 등을 비롯하여 정선군 각지에 산재한 18개의 탄광을 말한다.
이 지역은 1948년부터 대한석탄공사 함백광업소가 신동읍에서 채굴을 시작한 이래, 1959년부터 삼척탄좌가 고한에서, 1960년부터는 동원탄좌가 사북을 중심으로 무연탄이 채굴되고, 산업철도인 태백선이 부설됨으로써 남한의 중요한 무연탄 산지로 발전되어 신동읍 · 고한읍 · 사북읍 등의 탄광취락이 발달되었다.
한편, 북면의 구절리와 북평면의 나전리 등지는 정선선철도의 개통으로 활발이 개발되었다. 특히, 이 곳은 지질구조가 복잡한데다 채탄이 장기화되고 매장량도 많지 않아서 근년에는 더욱 심층화(深層化)되었기 때문에 민영탄전은 통합되었다.
최근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사업의 추진으로 영세탄광과 경제성이 없는 탄광은 폐광되었다. 그러나 1997년 폐광지역개발촉진법에 의하여 백운산(白雲山) 중턱에 카지노를 비롯한 레포츠 시설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새로운 관광 · 휴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