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 있는 석기시대 구석기의 주먹도끼·긁개·찌르개 등이 출토되 생활유적.
개설
두 지구의 지층 형성과정은 조금씩 다르다. 1차 년도에 발굴된 제1지구의 경우는 표토층을 포함하여 8개층이 조사되었고, 2차년도에 발굴된 제2지구는 4개층이 조사되었다. 이 지층에서 구석기문화층은 각각 2지층과 3지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모두 황갈색 고운사질점토이다.
내용
이 유적에서는 출토유물 451점 가운데 석기가 163점(36%) 출토되었다. 석재는 석영암과 점판암을 위주이고 소량의 맥석영(脈石英)ㆍ규암(珪岩)ㆍ천매암(千枚岩) 등이다. 출토된 유물 가운데 비교적 큰 석기로는 주먹도끼(biface), 클리버(cleaver), 뾰족끝찍개(pick), 단면기 등이 있으며, 소형 석기로는 긁개류, 톱니날 석기(denticulate), 뾰족개(point), 새기개(burin), 송곳(owl) 등이 있다.
석기는 크게 몸돌[石核] 석기와 격지[石片] 석기로 나눌 수 있다. 몸돌석기는 주먹도끼 5점, 찍개 4점, 안팎날찍개 4점, 몸돌(르발루와식 포함) 10점 등이다. 격지석기는 주먹괭이 1점, 자르개 6점, 긁개 79점, 톱니날석기 3점, 홈날석기 3점, 칼 2점, 찌르개 14점, 새기개 7점, 송곳 11점 등이다. 몸돌석기의 수량이 격지석기에 비해 상당히 적다. 격지석기에는 긁개가 79점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 중에 주먹도끼는 아슐리안 마지막 시기 또는 미코니안시기에 출토되는 유형이다. 몸돌 1점과 주먹괭이 1점 및 작은 도끼 1점은 르발루와 타격수법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것이다. 한편, 찌르개 중에 대형 2점은 중국 딩춘[丁村] 유적 출토의 것들과 매우 유사하다. 그 밖에 중기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출토되는 홈날석기·톱니날석기가 있고,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에 흔한 송곳과 새기개 등도 있다.
명오리에서 출토된 석기는 그 유형과 제작기술에서 전곡리의 석기에 상당히 접근되고 있다. 그러나 전곡리 유적에서 출토되는 사냥돌이 명오리 유적에서는 1점도 출토되지 않고 있으며, 명오리의 톱니날석기와 밀개에서 보이는 2차 가공수법은 전곡리의 석기에서 보이는 수법보다는 대단히 정교하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구석기시대』(최무장, 예문출판사, 1986)
- 「제원명오리 B지구유적발굴조사보고」(최무장, 『충주댐수몰지구문화유적발굴조사종합보고서: 고고·고분분야』Ⅱ-,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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