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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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신앙
인물
해방 이후 「위도띠뱃놀이」의 전승자로 지정된 기예능보유자.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여성
출생 연도
1917년
사망 연도
1995년
출생지
전라북도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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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해방 이후 「위도띠뱃놀이」의 전승자로 지정된 기예능보유자.
내용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부안 출신. 보유종목은 무녀(巫女)이며, 1985년에 인정되었다. 세습무가 출신으로 열여섯 살에 줄포에서 위도면 대리 당골집안으로 시집와 당시 위도 최고의 무녀였던 시할머니에게서 굿을 배웠다. 50년 이상 무업에 종사했으며, 함께 굿을 다니던 시어머니가 사망한 뒤 위도띠뱃놀이의 기예능보유자가 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 되어 사망하여 위도의 전통적인 세습무가는 대가 끊어졌다. 뚱뚱하고 다부진 몸매에 청이 좋았으나 보유하고 있는 무가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조금례가 위도띠뱃놀이에서 불렀던 무가를 살펴 보면, 대리 원당에 올라가서 행하는 원당굿에서 성주굿 · 산신굿 · 손님굿 · 지신굿 · 깃굿 · 문지기굿이 있고 이어 바닷가로 내려와 용왕굿을 한다. 이 중에서 서사무가는 없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굿을 하기 때문에 무가 외에도 「가래소리」 · 「배치기」 등을 부르기도 했다.

참고문헌

『한국인의 굿과 무당』(황루시, 문음사, 1988)
『위도의 민속』(국립민속박물관 편, 1984)
집필자
황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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