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6월 6일 발족되었으며 독자적인 기구없이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내에 속해 있다. 만 7세부터 13세까지의 소년소녀들을 대상으로 하며, 인민학교와 고등중학교 중등반에만 조직되어 있다. 1998년 10월 현재 단원수는 3백5십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조직체계는 각 학교 소년단 밑에 학년별 분단(분단장 1명, 위원 4∼6명)과 학급별 반(반장 1명, 부반장 1명, 위원 3∼5명)이 있고, 반은 다시 여러 개의 분조(분조장 1명, 분조원 10∼15명)로 구성되어 있다.
소년단은 ‘공산주의 후비대가 되기 위해 항상 배우며 투쟁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소년 소녀들을 노동당과 김일성(金日成) · 김정일(金正日)의 명령과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혁명투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소년단의 활동목표는 정리사업 · 학습회의 · 행사동원 등을 통한 공산주의사상 주입, 학생 규율상태 및 집단행동 통제, 학생들의 공산주의적 도덕윤리관 확립, 경제현장에 동원된 학생들에 대한 감독통제, 학생들의 개인생활 지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소년단을 중심으로 이른바 ‘배움의 천리길’ 및 ‘광복의 천리길’ 답사행군대를 조직, 소년소녀들의 김일성 · 김정일 부자에 대한 충성심을 제고시키는 한편, 외화벌이 운동 · 좋은 일하기 운동 등 사회주의 건설에도 적극 동원하고 있다.
소년단 입단은 대체로 김일성 · 김정일 부자의 생일이나 소년단 창립 기념일에 행해지는 전국소년단 연합단체대회와 전국소년단대회에서 입단선서를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소년단원들의 혁명성을 고취시키고 집단주의적 조직생활을 강화하기 위해 소년단원들 중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 매년 4∼10월 사이에 3∼12일간의 일정으로 소년단야영소에 입소시켜 생활토록 하는 한편, 쿠바 등 사회주의권 청소년들을 초청해 국제소년단야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