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고 ()

목차
국악
물품
타악기의 하나.
목차
정의
타악기의 하나.
내용

연례악(宴禮樂)을 연주할 때 쓰이던 북의 하나이다. 좌고는 문헌상으로는『고려사』악지, 『악학궤범』·『증보문헌비고』, 조선 후기의 『진연의궤』 등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1902년『임인진연의궤(壬寅進宴儀軌)』에 함녕전(咸寧殿) 외진연(外進宴) 전상(殿上)·등개 자비속에 좌고 박수영(朴壽永)·박계학(朴啓學)의 이름이 처음 나타난다. 한편, 삼현육각(三絃六角)의 편성에 좌고가 들어 있는 그림이 김홍도(金弘道)의 「무악도(舞樂圖)」에 보인다. 그림은 독무(獨舞)의 반주로 두개의 피리와 대금·해금·장구·좌고 등 곧 삼현육각을 그렸다.

좌고는 이같은 춤의 반주뿐만 아니라 관악협주·합악(合樂)에는 사용되지만 현악에는 쓰지 않는다. 좌고의 양쪽 가죽면 지름은 1척 7촌, 북통의 너비는 7촌, 북통의 상하 좌우로 세 개의 고리가 달려 있다. 꼭대기에 해 모양을 새겨 붙인 네모진 긴 틀(架子)에 세 개의 걸쇠가 있어 북고리를 걸었다.

참고문헌

『한국음악논고』(성경린, 동화출판공사, 1976)
『한국악기대관』(장사훈, 한국국악학회, 1969)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