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의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3㎝ 정도이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일본 헤이안시대(平安時代)에 있었던 산악(散樂) 중의 품옥(品玉)이라는 예능과 관계가 깊다. 던져올리는 주머니의 수는 일정하지 않다. 보통 두 개를 양손으로 받아올리지만, 잘하는 아이는 한 손으로 세 개를, 또는 두 손으로 다섯 개를 다루기도 한다.
둘이서 혹은 패를 나누어 노래에 맞추어 이 놀이를 즐기는데, 노래 한 곡이 끝나면 그 차례를 바꾼다. 놀이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몇 개의 주머니를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받아올리는 것과, 주머니 한 개를 으뜸으로 정하여, 이것을 던져올린 사이에 나머지 몇 개를 예정한 대로 돌리거나 움직이는 방법이다.
주머니를 만들어 쓰는 일이 생기기 전에는 손 안에 드는 돌을 가지고 놀았을 것이다. 이는 재빠른 손놀림을 요구하기 때문에 민첩한 동작과 손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놀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