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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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북한산 중흥사지 전경
고양 북한산 중흥사지 전경
불교
유적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北漢山)에 있는 고려후기 승려 보우가 중수한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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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北漢山)에 있는 고려후기 승려 보우가 중수한 사찰.
내용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고려 말기의 고승 보우(普愚)가 중수하였다. 이 절이 대찰(大刹)의 면모를 갖춘 것은 1713년(숙종 39)에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이다. 축성 당시 30여 칸에 불과한 사찰이었으나, 성이 완성된 뒤 증축하여 136칸을 만들었다.

성내에는 성문과 수문(水門), 장대(將臺)와 창고 등을 지키기 위한 승군(僧軍)이 주둔하였다. 이 절은 승군이 주둔하였던 북한산성 안의 용암사(龍巖寺)·보국사(輔國寺)·보광사(普光寺)·부왕사(扶旺寺)·원각사(圓覺寺)·국녕사(國寧寺)·상운사(祥雲寺)·서암사(西巖寺)·태고사(太古寺)·진국사(鎭國寺) 등을 관장하였다.

왕실에서는 8도의 사찰에 영을 내려 1년에 6차례에 걸쳐 번갈아 의승(義僧)을 뽑아 올리게 하여 11개 사찰에 주둔시켰다. 승군의 정원은 360명으로 11개 사찰에는 각각 수승(首僧) 1인과 승장(僧將) 1인을 두었으며, 이들을 총지휘하는 본부로 승영(僧營)을 설치하고 승대장(僧大將) 1인을 임명하여 팔도도총섭(八道都摠攝)을 겸임하게 하였다. 이 절은 승대장이 머물렀던 북한산성의 승영이었다. 그리고 이들 승병들의 주둔에 필요한 물품과 군기물(軍器物)을 저장하기 위한 승창(僧倉)을 이 절을 비롯한 여러 사찰에 두었다. 승영 당시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앞쪽에는 누각인 만세루(萬歲樓)와 나한전(羅漢殿)을 두었고, 동쪽에는 산신당(山神堂)이 있었다고 하며, 대웅전 안에는 삼존불상이 봉안되어 있었다.

1915년에 홍수로 무너진 뒤 한동안 중건되지 못하였으며, 북한산성내 장군봉과 구암봉 사이에 있는 옛 절터는 1992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2005년 지홍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여 불사를 새로 시작하여 2012년 대웅전을 준공하였으며, 이후 불사가 계속 진행되어 2017년에는 만세루(萬歲樓)와 전륜전(轉輪殿)이, 2018년에는 도총섭(都摠攝)과 제2요사채가 완공되어 옛 모습을 거의 회복하였다. 현재 중흥사는 북한산의 중심 사찰로서 시민들로 하여금 북한산성의 문화를 향유케 하는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북한지(北漢誌)』
『고양군지』(고양군, 1987)
『한국사찰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한국불교사화』(마명, 통문관,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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