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이 절은 1777년(정조 1)에 비구니 청련(靑蓮)이 심낙서(沈樂瑞) 등의 시주를 얻어 창건하였다.
1902년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 1854~1911)가 중창하였고, 1955년 10월 비구니 영선(永善)이 요사채 2동을 신축하였으며, 1980년 주지 상용(常湧)이 대웅전 중창하고, 2013년에 건립한 불교교육회관에서는 연화유치원을 운영중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극락보전(極樂寶殿) · 칠성각 · 독성각(獨聖閣)과 범종각 · 청풍당 · 환희당 · 선재당 · 불교교육회관 등이 있다. 이 중 극락보전은 1893년(고종 30)에 지은 건물로서, 내부에는 아미타삼존불과 18나한상(羅漢像) 및 1891년(고종 28) 의암현조(義庵炫眺)가 그린 영산회상도와 후불탱화로 아미타회상도 및 신중도 등이 봉안되어 었다. 독성각에는 독성도가, 칠성각에는 산신도와 칠성도가 봉안되어 있다. 영산회상도는 2009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아미타회상도, 신주옫, 독성도, 산신도, 칠성도는 2009년 경기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