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은 조선시대 죄인이 자기 죄를 자백을 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이다. '너무 늦어 미안하다.', 즉 '너무 오래 속여서 미안하다.'는 뜻이며, 자복을 의미한다. 조선시대에 의금부에서 임금의 특명에 따라 중한 죄인을 신문하던 일인 추국 과정에서 자백을 마무리 짓는 끝부분에 지만이 사용된다. 『백헌총요』 「재도지만식」에 지만 투식이 실려 있다.
『백헌총요(百憲摠要)』의 「재도지만식(再度遲晩式)」에 실린 지만식(遲晩式)은 다음과 같다.
"외면에 '상장(上狀)'이라 쓴다. 소식은 '평항(平行)'에 위치한다. 자백하는 내용을 적고, 끝에 '전지(傳旨) 내의 내용이 이와 같이 황공(惶恐)하여 지만(遲晩)합니다'를 기재한다. 연호, 월, 일, 모직, 성명을 적고, 착함을 한다."
“상장〈외면〉 소식〈평항〉절 전지내사연여차황공지만교사 대년호월일모직성명착함”
“(上狀〈外面〉 消息〈平行〉節 傳旨內辭緣如此惶恐遲晩敎事 大年號月日某職姓名着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