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삼존도

  • 예술·체육
  • 작품
  • 고려 후기
일본 가마쿠라시 엔가쿠지에 소장된 고려시대 불교 회화.
이칭
  • 이칭지장보살삼존도(地藏菩薩三尊圖), 지장삼존도(地藏三尊圖)
작품/서화
  • 소장처엔가쿠지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4년
  • 김자현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불교회화사)
  • 최종수정 2025년 12월 02일
지장보살도 미디어 정보

지장보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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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지장보살삼존도」는 일본 가마쿠라시 엔가쿠지에 소장된 고려시대 불교 회화이다.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으며, 그림의 크기는 세로 239.4㎝, 가로 130㎝이다. 지장보살과 도명존자, 무독귀왕만을 그린 삼존 구성이다. 흔치 않은 삼존 구성, 지장보살의 특이한 수인과 장식, 그림의 크기 등에서 일반적인 고려시대 지장보살도들과 구별되는 특징을 보인다.

정의

일본 가마쿠라시 엔가쿠지에 소장된 고려시대 불교 회화.

내용

지장보살과 두 협시, 즉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그린 지장삼존도이다. 비단 바탕에 채색한 작품으로, 그림의 크기는 세로 239.4㎝, 가로 130㎝이다. 일본 중요문화재이며, 가마쿠라시[鎌倉市] 엔가쿠지[圓覺寺]에 소장되어 있다.

화면 중앙에는 지장보살이 바위 위에서 왼쪽 다리를 아래로 내린 반가좌를 취한 채 하얀 연꽃을 밟고 있다. 머리에는 두건을 썼으며, 오른손은 복부 앞에서 손바닥을 위로 하여 투명 보주를 들고, 왼손은 가슴 앞까지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댄 독특한 수인(手印)을 하고 있다. 지장보살의 앞쪽 좌측에는 승려 형상의 도명존자가 지장의 지물인 여섯 개의 고리가 달린 석장(錫杖)을 잡고 있다. 그리고 우측에는 왕의 형상을 한 무독귀왕이 붉은 보자기 위에 금으로 화려하게 시문된 상자를 들고 서 있다.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사이에는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고 있는 사자가 표현되었다.

의의 및 평가

현전하는 고려시대 불화 가운데 일본 가가미진자[鏡神社] 소장 「수월관음도」 다음으로 큰 그림이며, 지장보살과 양 협시만 표현된 지장삼존 구성은 이 작품을 포함하여 단 2점만 알려져 있다. 또한 가슴 부분에 표현되는 영락 장식이나 흉식 외에 별다른 장신구를 하지 않는 일반적인 지장보살과 달리 이 작품의 지장보살은 투명 보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참고문헌

  • 단행본

  • - 기쿠다케 준이치, 정우택, 『고려시대의 불화』(시공사, 1997)

  • - 実方葉子, 白原由起子, 『高麗仏画―香りたつ装飾美』(京都:泉屋博古館, 東京:根津美術館,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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