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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평양 석암리에서 출토된 중국 진(秦)나라 때 제작된 무기.
물품
  • 재질금속/청동, 철 | 보석/옥 등
  • 용도군사용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최몽룡 (서울대학교, 고고학)
  • 최종수정 202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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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5년 평양 석암리에서 출토된 중국 진(秦)나라 때 제작된 무기.

내용

과(戈)는 중국에서 사용된 고대 무기 중의 하나이다. 재료로는 옥(玉)·청동·철 등이 이용된다. 양날[兩刃]을 가진 칼 모양의 과두(戈頭)를 자루에 직각으로 부착하여 사용하는 갈고리 모양의 구병(鉤兵)에 속한다.

차전(車戰)을 위주로 하였던 중국 상대(商代)와 주대(周代)에는 중요한 무기였으나 한대(漢代) 이후 기마전이 유행하면서 그 사용이 줄어들었다. 과의 기원은 중국 상나라인데, 주나라 때에 이르러서는 과에 호(胡), 전국시대에는 내(內)가 생기고, 또 과두에 창이 달리는 극(戟)의 형태로까지 발전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중국의 상나라 계통의 전형적인 칼 모양의 과만이 보고되어 있다. 평양 석암리에서 중국식 검·창과 함께 출토된 동과(銅戈)는 백동질(白銅質)로 호와 내가 달린 중국 진나라 때의 것이다.

내의 한 면에는 “上”, “洛都”, “武”, “郡庫” 등이, 다른 한 면에는 “卄五○上郡守□ 造高奴工師竈 丞申工□□□”라는 각명(刻銘)이 있어 다른 금석문의 예에 비추어 볼 때, 진시황(秦始皇) 25년(서기전 222)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크기는 가로가 원(援)의 첨단으로부터 내의 끝까지 24.5㎝, 세로는 원으로부터 호의 하단까지 13.2㎝, 두께는 4㎜∼5㎜이다.

참고문헌

  • - 「한국(韓國)의 동과(銅戈)에 대하여」(최몽룡, 『서울대학교문리대학보』18, 1972)

  • - 「On the Chinese ko-halb」(최몽룡, 『동아문화(東亞文化)』20, 1982)

  • - 『朝鮮古文化綜鑑』1(梅原末治·藤田亮策, 養德社,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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