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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금강산 마하연 등에서 후학들을 지도한 승려.
이칭
  • 염화(拈花)
  • 율봉(栗峯)
  • 이칭활불(活佛)
인물/전통 인물
  • 사망 연도1823년(순조 23)
  • 성별남성
  • 출생 연도1738년(영조 14)
  • 출생지순천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종익 (전 동국대학교, 불교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후기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금강산 마하연 등에서 후학들을 지도한 승려.

내용

성은 백씨(白氏). 자는 염화(拈花), 호는 율봉(栗峯). 순천(順天) 출신. 아버지는 호(皓)이며, 어머니는 문씨(文氏)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사람들이 칭찬하였다. 19세에 출가하여 대준(大俊)의 제자가 되었고, 이듬해 숙민(淑敏)으로부터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그 뒤 탁계(卓戒)로부터 선(禪)을 지도받았으며, 거안(巨岸)에게 법을 물어 삼장(三藏)의 깊은 뜻을 정통하고 『화엄경』의 묘한 뜻을 깨우쳤다. 그러나 교리에만 집착하지 않고 별전선지(別傳禪旨)를 깨달았으므로 스승 거안이, “나는 사구(死句)을 강하는데 그대는 활구(活句)를 터득하였구나.” 하며 심법을 전수하였다.

그 뒤 “금강산은 지상정토이니 그곳이 법을 천명해야 할 곳”이라 하고, 금강산 마하연(摩訶衍)으로 들어가 많은 학도를 지도하였으며, 가르침을 받은 자가 수천 명에 이르렀다.

또한, 소승을 매우 지탄하였으므로 아라한(阿羅漢)의 희롱으로 속임수에 떨어졌던 일화도 전한다. 도력이 뛰어났으므로 사람들이 활불(活佛)이라고 불렀다. 문인에게 본원(本源)에 돌아감을 말하고 나이 85세로 입적하였다.

참고문헌

  • -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이능화, 신문관,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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